졸작 완성 후 긴 휴식기간을 갖는 중!
아무것도 안 하고 쇼핑을 다니고 방 인테리어하고 약 2달을 놀고먹다가 26일부터 조금씩 Blender을 만져보고있다.
사실 캐릭터가 만들고싶은거지만 약 한달전에 그렇게 과욕을 부리다가 때려친 경험이 있어서 차근차근 툴을 익히는 것을 우선으로 하기로 했다.
가장 처음으로 만든 Lowpoly 크리스마스 트리와 선물상자들! 까망고니님 유튜브에서 초보자편 3개를 따라하면서 만들었다.
요건 오늘 만들어본 책상 lv1 버전. 단순하게 납작한 직육면체 상판에 원기둥 4개를 달아놓는 방식이다. 근데 아직 단축키들이 익숙하지가 않아서 이것도 좀 걸렸다... Cycles로 하니까 컴퓨터 소음이 엄청났다... 터지는 줄 알고 무서웠음...
요건 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 mirror을 적용해서 쉽게 만들었다. 상판 모서리를 둥글게 깎았고 아래에 철로 된 이음새랑 다리도 올록볼록하게 디테일을 줬고 바닥면에 고무판도 넣었다. 그리고 조명도 3색을 활용해서 좀 더 멋있어보이게 만들었다. 확실히 조명에 차이가 좀 있어서 그런가 lv1보다 렌더링 방식에 따른 결과물의 차이가 컸다.
전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이렇게 조금씩 만들어볼 생각이다. 1월 혹은 2월까지는 전공 공부 외의 다른 기술들을 체험해보기로 했기 때문에 심적으로 여유가 있다! 이후엔 어떨지...
